[생산시설] 생산시설 해외이전의 유형별 특성 및 효과분석

1990년대에 나타나고 있는 세계경제의 특성으로는 국경을 초월한 기업활동을 손꼽을 수 있다. 그 대표적인 형태인 기업의 생산거점의 해외이전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미국의 경우 1960년대이며, 일본의 경우 1980년대이다. 기업의 해외로의 이전이 문제가 되는 것은 산업공동화를 유발하는 경우이다. 산업발전 과정을 통하여 경쟁력을 상실한 저부가가치 제품의 해외생산이 급속히 확산되는 경우에 야기되는 산업공동화에 대한 논의는 1960년대 이후 미국의 기업이 해외로 대거 이전함으로써 생산 및 고용 측면에서 제조업의 비중이 크게 감소하고 무역수지의 악화가 초래되면서 공동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크게 확산되는 것이 계기가 되었다. 산업공동화란 일반적으로 국내에서의 산업생산, 특히 제조업 생산 전반이 위축됨으로써 성장잠재력이 약화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 정의와 경제적 의미가 명확히 정리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 들어서면서 제조업 해외이전의 급속한 증가와 더불어 국내 제조업의 공동…(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