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의 실태와 새 정부에 바라는 가출청소년 대책

청소년 가출에 관한 이론 청소년가출에 대한 기본 시각은 정신병리학적 이론, 상황이론, 그리고 가출의 유형학으로 정리할 수 있다(나동석 이용교, 1991). 가출을 정신병리학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연구는 가출자를 낮은 충동통제, 신경증, 해소되지 않은 오디프스 콤플랙스, 심한 자기애적 인격장애 혹은 낮은 자아개념과 같은 개인적 혼란의 한 형태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본다. 개인의 정신병리학적 의미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청소년의 가출을 상황적 문제의 결과로 보는 시각이 있다. 가출은 학교나 또래집단의 압력, 혹은 가족 학교 또래집단의 압력의 상호작용에서 일어난다는 연구도 있지만, 대개는 가족문제 때문에 일어난다고 본다. Shellow는 미국에서 가출청소년 중 심각한 개인적 혹은 가족적 병리가 있는 사람은 소수집단이고, 심각한 장애가 없는 사람들이 다수집단이라고 한다. 그들은 가정 학교 혹은 또래집단에서의 순간적인 불만족에서 가출하는데, 흔히 규범과 학교성적에 대한 부모와의 갈등, 결손가정, 이론과목에 흥미가 없고 잦은 결석, 다른 비행력이 거의 없고, 클럽활동에 참여가 적거나 만족하지 못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본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