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uptst dtisches 과 Straub의 영화 비교 연구

최근 독문학을 포함하여 각 (인)문학분야에서 전통적인 학문 영역을 영화와 접목하려는 시도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각 대학과 학과마다 교양과 전공 분야에서 이에 대한 많은 강좌들이 개설, 운영되고 있다. 특히 문학분야의 경우 그러한 강좌는 주로 문학에서 출발하여 특정한 문학작품이 영화화된 경우, 즉 문학작품의 영화화를 다루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일정한 문학작품들과 그 것의 영화화가 주로 나열식으로 주제위주로 접근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문학과 영화가 갖는 매체로서의 고유한 특성과 각 매체, 특히 영화매체의 발전에 있어서의 역사적 상호관계 등에 대한 고찰은 미약한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의 보다 본질적인 문제점은 영화가 문학과 연관이 있는 예술 또는 문화영역으로서 그 밖의 다른 분야들(음악, 회화 등)과 동등한 위치를 점할 뿐이라는데 있다. 물론 이러한 접근 방식 자체가 잘못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다매체 시대의 문학과 예술"이란 주제 아래서, 특히 간매체성…(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