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양문화와 기독교

Ⅰ.서론 (문제제기 논지) 현대(modernism)는 대체로 소위 신, 구교의 30년의 종교전쟁(1618-1648)이 끝나는 1648년을 기점으로 시작되어 현재를 그 기간으로 한다. 르네상스 인문주의 정신과 갈릴레오, 베이컨, 뉴튼 등 과학혁명과 데카르트 이후의 철학혁명의 유산을 이어받은 계몽주의시대는 현대로 들어서는 현관이었다. 이미 르네상스 인문주의 운동시기가 모더니즘의 맹아들을 품고 있었고, 그것이 그 이전까지 소급해 올라갈 수도 있지만, 17세기까지도 중세기적 세계관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없었다는 의미에서 본격적인 현대는 18세기 계몽주의 시기로 보는 것이 안전하다.(이 모더니즘은 적어도 19세기를 거쳐 세계 제 1차 대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많은 곳에서 근대와 현대를 구분하는데 영어나 독일어, 불어에서는 근대와 현대를 특별히 구분하지 않는다. 그 만큼 근대와 현대의 시대적 성격이 이질적인 면보다는 동질적인 면을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근대와 현대의 구분을 짓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