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농촌 빈곤] 인도의 농촌 및 도시 빈곤과 특성

1. 머리말 이 논문은 1970년대 이후 인도의 농촌과 도시빈곤의 실태를 파악함과 동시 빈곤의 특성 등을 규명하는데 그 주요 목적을 두고있다. 1947년 독립 당시 인도의 1인당 소득수준은 246.9루피(미국 달러화 기준 50달러)에 불과했고 평균수명도 32 - 33세에 지나지 않았다. 후진국의 모든 징후가 인도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1951년 센서스자료에 의하면 당시 취업인구중 공업부문에 종사하는 인구는 9% 정도에 불과했던 반면 , 농업 부문 취업자는 70% 에 달했다. 산업 부문별 국민소득 분배율을 보면 농업부문 49.1%, 제조업 및 광업부문이 17.1%, 철도, 운송 및 기타 서비스부문이 33.8 %로 전형적인 농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식민지적 후진성 속에서 성립되어 온 인도 자본주의는 지방제후국의 잔존으로 인한 영토적 통일의 미완성, 낮은 농업생산력, 파키스탄과의 분리 독립에 의해 한층 심각해진 식량의 부족, 공업생산의 정체, 금융 및 무역부문에서 외국자본에 의한 경제지배 등의 문제에 직면했다. 한편 공업부문의 저 발전은 높은 생산재 수입의존도에서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인도의 가장 중요한 공업이었던 …(생략)